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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그랑 콜레오스 사전 계약수 7000대의 의미(성공?)

by 오파 2024. 7. 9.

남혐 논란으로 홍역을 치뤘던 르노코리아의 그량 콜레오스의 초반 성적은 과연 성공한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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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 콜레오스 사전 계약수

르노코리아의 새로운 중형 SUV인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사전계약 대수가 7천대를 넘어섰습니다. 지난달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대중들에게 공개적으로 첫 선을 보인 뒤, 7월 7일까지 르노코리아 부스 및 전국 전시장에서 접수된 사전 예약 건수가 이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이 모델은 르노의 최초 SUV이자 가장 성공적인 글로벌 모델 중 하나인 콜레오스를 계승하며, 넉넉한 차체 크기와 동급 최고 수준의 뒷좌석 공간을 제공합니다. 또한, 안전성과 편의성을 갖추고 있으며, 5G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인포테인먼트와 커넥티비티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가격 공개는 7월 중순에 예정되어 있으며, 고객들의 관심이 높은 상품으로 보입니다.

경쟁 모델과의 비교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의 사전계약 대수가 7천대를 넘어섰으며, 이는 경쟁 모델과 비교했을 때 상당히 비교가 되는 수치입니다.

  • 기아 쏘렌토 (Sorento): 올 상반기 국산차 베스트셀링카로 기록된 5만1,209대의 사전계약 대수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 현대차 싼타페 (Santa Fe): 4만1,900대의 사전계약 대수로 3위를 차지하며, 합치면 9만대를 훌쩍 넘어선 상태입니다.

물론 현대기아의 중형 SUV 가 국내에서 워낙 인기가 있는 모델이니까 큰 차이가 날수도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만 KGM의 토레스와 비교해 보면 더 처참한 순준입니다.

 

KGM의 중형 SUV인 토레스는 2022년 7월 5일에 출시되었습니다. 이 차량은 전륜구동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며, 사전계약 첫날에는 12,383대의 사전계약 대수를 기록했습니다. 토레스는 경제적인 가격과 성능,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하여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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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일 난 르노코리아

토레스도 하루만에 12000대의 사전계약을 달성했는데 콜레오스는 거의 2주간 7000대 정도의 사전계약수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인 것 입니다. 더 심각한 것은 국내에서 중형 SUV 세그먼트는 가장 인기가 많은 라인업이기도 한 부분이라는 것입니다. 이 곳에서 1.5조를 들여 개발한 완전한 신차가 1만대의 사전계약도 달성하지 못했다는 것은 르노코리아에게는 분명 치명적인 상황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해당 모델을 장기적으로 해외 수출용으로 돌리는 모델이라면 르노 본사 입장에서는 크게 문제가 될 게 없을지도 모르겠지만 르노코리아의 입장으로만 본다면 전세계에서 르노코리아의 입지가 그만큼 줄어들게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앞으로는 4년만의 신차 출시가 아니라 5년, 6년 만의 신차 출시가 이루어질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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