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아르카나 무슨 차량인가?

르노의 아르카나는 무슨 차량일까요?

르노 아르카나

르노 아르카나는 프랑스의 자동차 제조사 르노에서 생산 및 판매하는 준중형 쿠페형 SUV 차량입니다. 이 차량은 과거 르노코리아 XM3의 해외 수출명이기도 했으며, 2024년 4월 초부터 르노 아르카나로 이름이 변경되었습니다.

 

아르카나는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의 CMF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며, 다양한 파워트레인 옵션이 있습니다. 그 중 하나는 르노가 새로 개발한 터보 엔진이며, 자트코 CVT8 변속기와 1.3L 터보 가솔린 엔진이 조합되어 있습니다. 또한, 아르카나 E-테크 하이브리드 모델도 있으며, 이는 F1 기술이 접목된 86마력 1.6L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과 36kW의 메인 전기 모터를 탑재해 합산 144마력을 자랑합니다.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 생산되는 이 차량은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유럽 시장에도 수출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르노코리아에서 로장주 로고를 적용하면서 차명까지 아르카나로 변경되었습니다. 트림명도 각각 테크노, 아이코닉으로 바뀌었고, 외장 컬러에서 일렉트릭 오렌지가 사라지고 녹턴 블루를 선보였습니다.

네이밍 변경 이유는?

르노코리아가 XM3의 이름을 아르카나로 변경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주된 이유 중 하나는 브랜드 이미지를 새롭게 하고, 글로벌 르노 엠블럼으로 통일함으로써 르노 그룹의 일원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함입니다. 또한, 이러한 변경은 르노코리아가 삼성자동차로부터 인수된 이후로 사용해온 '태풍의 눈' 엠블럼을 글로벌 르노 엠블럼으로 완전히 통일하는 과정의 일부이기도 합니다.

 

이번 차명 변경은 르노코리아가 한국에서 사랑받는 모빌리티 브랜드로 나아가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125년 역사의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르노의 가치를 국내 고객들과 공유하려는 의도를 담고 있습니다³. 또한, 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XM3를 글로벌 모델과 동일한 차명 및 엠블럼을 반영하여 뉴 르노 아르카나로 새롭게 출시함으로써, 내수형과 수출형 차량의 생산 과정을 단순화하고 원가 측면에서도 유리하게 만들기 위함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르노코리아가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