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XM3 하이브리드 출시 결정(연비, 가격)

르노코리아의 대표적 콤팩트 SUV 모델인 XM3가 친환경 하이브리드 모델로 출시가 된다.

XM3 하이브리드

XM3 하이브리드는 이미 부산공장에서 생산돼 ‘르노 뉴 아르카나’ 브랜드명으로 유럽시장으로도 수출되고 있는데 국내용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해외 수출용 XM3는 지난 7월에만 1만1431대가 선적되는 등 누적 수출 10만대를 돌파했다. 이 중에서 XM3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엔 XM3 전체 수출 물량의 63%(7177대)를 차지하는 등 유럽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르노코리아는 한국시장에서 판매할 XM3 하이브리드를 다음달부터 부산공장에서 양산한다는 방침이다.

성능과 연비는?

XM3 하이브리드는 배기량 1.6리터 가솔린엔진에 36kW급 전기모터가 탑재된다. 시스템 최고출력은 140마력(5600rpm), 최대토크는 20.5kgf.m을 발휘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XM3는 모터와 내연기관, (HSG, 하이브리드 스타트 제너레이션) 등 3개의 축을 통해 15개 모드가 지원되는 트랜스미션이 적용돼 부드러우면서도 경쾌한 주행감이 돋보인다는 게 르노코리아 측의 설명이다.

여기에 회생제동시스템이 적용돼 도심주행에서는 가속 페달만으로도 주행이 가능하며, 연비는 유럽 기준으로 20.4km/L를 발휘하는 등 효율성이 뛰어나다.

기존 가솔린 모델이 12km/L 정도였던 것에 비하면 30%이상 연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예상 가격

예상 가격은 현재 판매중인 차량보다 대략적으로 500만 원 정도가 더 플러스된 가격으로 책정 될 것으로 예상 되고 있다.

2700만 원에서 3200만 원 사이대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 가격대가 기아 니로 하이브리드와 경쟁으로 붙는 가격 구간이기도 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