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시승기 및 단점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GM 한국사업장이 주도로 개발한 새로운 엔트리 모델로, 준중형 세단은 물론 소형 SUV까지 대체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춘 CUV (크로스오버 유틸리티 차량)입니다. 날렵하고 스포티한 디자인, 넓고 편안한 실내공간, 효율적이고 강력한 E-터보 프라임 1.2리터 3기통 엔진, 다양하고 저렴한 ADAS (주행보조) 사양 등이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주요 매력입니다.

 

시승기

시승기를 보면,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일상주행에서 부드러운 승차감과 빠른 가속력을 보여줍니다. 과속방지턱이나 코너링에서도 안정적인 거동을 유지하며, 고속도로에서는 정숙성과 연비가 우수합니다. 8인치 전자식 계기판과 11인치 인포테인먼트 모니터는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며, 애플 카플레이와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 연동이 가능합니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이탈방지 보조 등의 ADAS 기능은 가격대비 훌륭하게 작동합니다.

 

단점

하지만 트랙스 크로스오버에도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3기통 엔진의 특성상 급가속시 엔진 소음이 커지고, 차로 유지 보조 기능이 부재합니다. 아이들링 스탑 기능도 없어 도심 주행시 연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후면부 디자인은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으며, 범퍼 하단부가 다소 허전해 보입니다. 순정 내비게이션이 없어 스마트폰 연결에 의존해야 합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가성비와 실용성을 강조하는 CUV로, 소형 SUV 시장에서 강자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완성도와 성능면에서 아직 개선할 여지가 있는 점은 인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