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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토요타가 이런 감성이? 600km 주행 전기차, 토요타 C-HR+ 공개

by 오파 2025. 3. 15.

캠리를 닮은 600km 주행 전기차, 토요타 C-HR+ 공개

공개 소식

토요타가 2025년 3월 12일, 새로운 콤팩트 전기 SUV인 C-HR+를 전격 공개하며 전기차 시장에 본격적인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이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유럽 전기 SUV 시장을 공략하고, 자사의 전기차 라인업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토요타의 전략적인 움직임으로 해석됩니다 2. C-HR+는 토요타가 선보이는 세 번째 순수 전기차 모델이자, 현재까지 유럽 시장에 출시된 토요타 차량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모델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2022년에 공개되었던 'bZ 컴팩트 SUV 콘셉트'의 디자인을 상당 부분 계승하여 개발된 점이 특징입니다.

 

외관 디자인에서는 토요타의 최신 패밀리룩이 적용되어, 마치 신형 캠리를 연상시키는 세련된 인상을 풍깁니다. 전면부의 독특한 헤드램프는 이러한 패밀리룩을 더욱 강조하는 요소입니다. 토요타는 C-HR+를 2025년 후반부터 유럽 시장에 우선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며, 2026년부터는 유럽 전역으로 판매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한편, 미국 시장 출시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거론되고 있으나 아직 확정된 바는 없습니다. 아쉽게도 현재까지 국내 시장 출시 계획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는 없는 상황입니다. 토요타는 C-HR+를 통해 유럽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구축하고, 나아가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특징

토요타 C-HR+는 기존 C-HR의 쿠페형 SUV 실루엣을 계승하면서도 더욱 날렵하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으로 완성되었습니다. 2세대 C-HR의 디자인 요소들을 공유하면서도, 순수 전기차 모델로서의 독자적인 매력을 강조한 점이 돋보입니다. 특히, 부드럽게 이어지는 루프 라인과 독특한 형태의 헤드램프는 C-HR+의 세련된 이미지를 한층 끌어올립니다. 실내 디자인 역시 2세대 C-HR의 레이아웃을 기반으로 하며, 깔끔하게 정돈된 대시보드와 운전자 중심의 설계를 통해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기존 C-HR 모델에 비해 전장이 168mm 늘어나면서 더욱 넓고 쾌적한 실내 공간을 제공하며, 2750mm에 달하는 휠베이스는 동급 경쟁 모델들과 비교해도 우수한 수준이라고 토요타는 강조합니다. 이는 기존 C-HR에서 지적되었던 뒷좌석 공간에 대한 아쉬움을 해소하고, 더욱 실용적인 모델로 거듭났음을 시사합니다.

 

C-HR+는 57.7kWh와 77kWh 두 가지 용량의 배터리 옵션을 제공하여, 1회 충전 시 WLTP 기준으로 최대 600km까지 주행이 가능합니다. 이는 C-세그먼트 전기 SUV 시장에서 매우 경쟁력 있는 수치입니다. 기본 모델은 싱글 모터 전륜구동 방식으로 165마력 또는 167마력의 최고 출력을 발휘하며, 상위 트림은 221마력 또는 224마력의 힘을 냅니다. 최고 사양인 듀얼 모터 사륜구동 모델은 338마력 또는 343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5.2초 만에 도달하는 뛰어난 가속력을 보여줍니다.

충전 편의성 또한 놓치지 않았습니다. 최대 150kW의 DC 급속 충전을 지원하여, 짧은 시간 안에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11kW 용량의 온보드 충전기가 탑재되며, 고급 트림에는 22kW 유닛이 제공됩니다. 이 외에도 배터리 성능을 최적화하는 예열 시스템,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히트 펌프, 그리고 겨울철 유용한 열선 시트 및 스티어링 휠 등의 편의 기능들이 적용되었습니다.

 

차체 크기는 전장 4520mm, 휠베이스 2750mm로 폭스바겐 ID.4와 유사한 수준이며, 트렁크 용량은 416리터입니다.

 

안전 및 편의 기능으로는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를 포함한 최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탑재되어 안전성을 높였으며, 14인치 멀티미디어 디스플레이와 EV 경로 안내 기능이 포함된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기본으로 제공됩니다. 또한, 무선 스마트폰 충전 기능, 뒷좌석 USB 포트, 뒷좌석 에어컨 조절 장치, 그리고 파노라믹 루프 옵션 등 다양한 편의 사양들이 탑승객에게 편리하고 쾌적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징 토요타 C-HR+ (예상) 볼보 EX30 (출시) 스코다 에냐크 iV (출시)
배터리 옵션 57.7 kWh / 77 kWh 51 kWh / 69 kWh 55 kWh / 82 kWh
최대 주행 거리 (WLTP) 최대 600 km 최대 480 km 최대 545 km
최대 출력 338 hp (듀얼 모터) 428 hp (트윈 모터) 295 hp (RS)
0-100 km/h 5.2초 (듀얼) 3.6초 (트윈) 6.2초 (RS)
트렁크 용량 416 리터 318 리터 585 리터

예상 가격

토요타 C-HR+의 공식적인 가격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영국 시장에서는 경쟁 모델과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40,000파운드 이하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는 볼보 EX30, 스코다 에냐크 iV 등 유럽 시장의 주요 경쟁 모델들과 비슷한 가격대로, 치열한 전기 SUV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점하려는 토요타의 전략을 엿볼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현재까지 국내 시장 출시 계획 및 예상 가격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알려진 바 없습니다. 유럽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출시 이후 국내 시장 진출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치며

토요타 C-HR+는 세련된 디자인, 뛰어난 주행 성능, 그리고 긴 주행 거리를 바탕으로 유럽 전기 SUV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자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기존 C-HR의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전기차만의 차별화된 특징을 강조하고, 넓어진 실내 공간과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점은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입니다. 유럽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출시를 발판 삼아, 향후 국내 시장에서도 C-HR+를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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