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크라운 크로스오버 스타일 국내 출시, 긴장 해 그랜저!(가격)
도요타 신형 크라운이 23년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그동안 캠리외에는 특별한 중대형 차량이 없는 도요타의 전격 국내시장 공략 모델이다.
풀체인지 크라운
신형 크라운은 지난 7월 공개된 풀체인지 모델로 기존 세단 모델에서 크로스오버 스타일로 파격 변신을 감행했다. 현재 토요타 일부 딜러사에서는 신형 크라운의 사전계약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형 크라운은 브랜드의 플래그십 세단 모델이었으나, 신형 모델은 패스트백 스타일의 크로스오버 모델로 출시됐다. 크로스오버 모델을 시작으로 세단, SUV, 왜건 등 파생 모델도 출시 예정이며, 국내 시장에는 크로스오버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플랫폼은 토요타의 최신 TNGA-K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차체 크기는 4,928 x 1,839 x 1,539mm(전장 x 전폭 x 전고)이며, 휠베이스는 2,850mm다. 크로스오버 스타일 모델로 동급 모델인 현대차 그랜저 대비 전장, 전폭, 휠베이스는 조금씩 짧지만, 전고는 높은 것이 특징이다.
토요타 신형 크라운은 12.3인치 터치스크린을 적용하고, OTA 업데이트 지원, 무선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듀얼 블루투스 연결, 토요타 앱을 통해 차량 도어 해제 및 시동이 가능한 디지털 키를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국내 시장에 출시 예정인 크라운의 파워트레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2.5리터 가솔린 엔진 기반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유력하다. 2.5리터 가솔린 엔진과 eCVT는 3개의 전기모터가 적용되며, 합산 최고출력 239마력을 발휘한다.
한편, 신형 크라운의 국내 출시 가격은 미정이며, 미국 시장 기준 4만 1,045달러(약 5,170만 원)부터 시작, 최상위 플래티넘 트림은 5만 3,000달러(약 6,678만 원)이다. 그랜저와 제네시스 중간쯤의 가격에서 책정이 될 것 같다. 살짝 애매한 포지션이긴하다. 옵션이 어떻게 나오는지에 따라서 국내시장의 성패가 좌우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