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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쿠퍼 4세대 풀체인지 디자인 공개 와 이건 좀

오파 2023. 4. 5. 20:16

차세대 미니 쿠퍼의 양산형 모델이 해외 광고 촬영 중 포착됐다. 

 

어떻게 나올지 한번 알아보자.

 

미니 쿠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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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미니 디자인 아이덴티티는 거의 그대로 유지한채 미래적 요소를 확대 가미한 모습이다. 과거 중국 등지에서 유출되었던 차세대 미니 모습과 거의 동일하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디자인은 퇴보한 느낌이다.

 

미니쿠퍼의 아기자기 하면서도 뭔가 있어야 할 곳에 있는 파츠들의 느낌에 꽉찬 느낌이 기존 디자인이었다면 이번 디자인은 어딘가 휑한 느낌이다. 그냥 미니 쿠퍼가 아닌 모양새라고나 할까?

 

뒷 모습도 일자 테일 장식이 도입 되었는데 미니의 기존 느낌과는 너무 동떨어진 느낌이다. 한마디로 차가 밋밋해 져서 기존 미니쿠퍼의 감성이 사라진 느낌이다.

 

미니 쿠퍼는 BMW 그룹내에서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를 담당한다. 물론 현행 3세대 모델 이후 풀체인지 4세대 미니 쿠퍼는 고전적 형태의 그릴과 둥근 헤드램프, 바짝선 A필러 기둥과 투톤 루프 등 기존 미니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한 부분도 있다고 하지만 이게뭔가?

 

다만 '커져도 너무 커졌다'는 현행 3세대 미니에 대한 비판을 수용해 4세대 풀체인지 모델은 다소 작아지면서 쿠퍼 특유의 드라이빙 느낌은 다시 살릴 예정이라고 한다.

 

BMW에 인수된 이후 출시했던 1세대 미니와 비슷한 크기를 갖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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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더욱 커진 디스플레이가 중앙에 자리를 잡는다.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사각형 모니터 대신 미니 특유의 원형에 가까운 디스플레이가 장착된다.

 

신형 미니쿠퍼는 올해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2025년 이후에는 전동화 모델만 판매된다. 앞서 BMW 그룹에서 공개한 미니쿠퍼 전동화 모델의 주행거리는 사양에 따라 300~40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고 한다..

 

4세대 미니 쿠퍼는 일렉트릭 모델도 대대적인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판매중인 미니 쿠퍼 SE 일렉트릭은 160km 정도에 불과한 짧은 주행거리가 단점이다. 대신 미니 특유의 운전감각은 그대로 살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근 공개된 BMW ix1에 달린 것과 유사한 전기 파워트레인을 적용해 주행거리는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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