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현대 아이오닉5 응축수 침수 논란

오파 2022. 9. 17. 17:18

아이오닉5 벌레 때문에 침수차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무슨 상황일까?

 

아이오닉5 응축수로 인한 침수

지난달 기록적인 폭우에도 멀쩡했던 전기자동차가 최근 벌레로 인해 침수 피해를 봣다고 한다.

운행 중 블루투스로 연결해 듣던 음악 소리가 끊기는가 하면 차로 변경 시 센서 이상 경고등이 들어왔다가 다음날이면 사라지기를 거듭되었다.

또 계기판과 내비게이션 화면이 서로 다른 색으로 재현되기도 하고, 조수석 뒷문 손잡이가 튀어나오지 않는 등 이상 증상을 보이다 지난달 20일쯤부터는 내비게이션을 시작으로 노래, 주차 경고음 등등 모든 소리가 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

 

침수 원인이 벌레?

차량을 서비스센터에 입고했고, 내부가 물로 가득 차 있는 상태로 진단을 받았다.

에어컨에서 나온 응축수가 차량 외부로 나가지 못하고 내부로 유입된 것 같다는 게 서비스센터 측 설명이었는데 황당하게도 차량이 물에 빠진 것이 아닌 차량 내부에 물이 찬 원인은 황당하게도 벌레 탓이었다.

응축수는 에어컨 사용 시 발생하는 물로, 모든 차량은 이를 외부로 배출하게 설계돼 있다.

여름철 에어컨을 사용하면 운전석 또는 보조석 쪽 바닥에 물이 고인 것을 볼 수 있는데, 냉매 가스가 뜨거운 공기를 만나 응결된 결과다. 이렇게 응축수는 차량 밖으로 배출된다.

점검 결과 차에선 응축수를 흘려보내는 직경 약 5㎜ 관에 들어간 벌레가 틀어막고 있었고, 이런 탓에 외부로 빠져나가지 못한 응축수가 차량 내부에 고였다는 게 서비스센터의 설명이었다.

실제 차량을 분해해서 보니 갈색 풍뎅이 1마리가 배수관 입구에서 발견됐고, 다른 1마리는 에어컨 냉각 판에 붙어 있는 것이 확인 되었다.

해당 벌레는 문을 열때 차량내부로 들어갔다가 송풍구 쪽을 타고 안으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응축수를 모아주는 깔때기 형태의 플라스틱 구조물이 있는데, 그곳에 거름망 구조물만 있었어도 배수관이 막히는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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