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 무상수리 꼭 받으세요!(긴급제동 결함 대상차량)

현대차 그랜저 무상수리 꼭 받으세요! 고속도로에서 대형 사고 납니다.

 

그랜저 무상수리

현대차는 20일, 신형 그랜저 고객들을 대상으로 무상수리 통지문을 발송했습니다. 이번엔 전방충돌방지보조(FCA) 제어기 오류가 원인입니다. FCA 기능이 민감하게 반응해 작동 조건이 아닐 경우에도 스스로 브레이크를 잡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같은 주행기능 오류는 해외 등에서 '팬텀 브레이킹'이라는 별칭으로 불립니다.

 

실제로 해당 불량이 발생한 차량들을 보면 20km가 안되는 속력으로 운행중에도 FCA 기능이 작동하여 차량이 급격히 제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거의 5m 마다 작동하여서 차량 운전을 할 수 없을 정도의 결함 모습이 확인 되기도 하였습니다.

 

대상 차량은?

무상수리 대상은 지난해 11월15일부터 올해 4월12일까지 생산된 그랜저 및 지난해 11월21일부터 올해 4월7일까지 생산된 그랜저 하이브리드 등 입니다. 해당 문제는 현대차 직영 하이테크센터 및 블루핸즈를 방문해 제어기를 업데이트 받아 해결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한편, 신형 그랜저는 출시 이후 11번째 무상수리가 이어지며 초기 품질이 허술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시동꺼짐, ECU 소프트웨어부터 도어 핸들, 파워트렁크, 타이어 공기 주입기 등 원인도 다양하게 나타났습니다.

 

현대차의 기함 역할을 하고 있는 그랜저의 명성에 걸맞지 않은 품질에 망신살이 이만저만한게 아닌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