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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마힌드라 이번에는 티볼리 전기차 복사판 내놓는다

by 오파 2022. 7. 13.


쌍용차 먹튀로 유명한 인도 자동차 제조사 마힌드라가 티볼리와 똑같이 닮은 신형 전기차를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XUV 400, 짝퉁 티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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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업계에 따르면 마힌드라&마힌드라는 올 9월 인도 시장에 신형 전기 SUV ‘XUV 400’을 출시한다. 해당 차량엔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가 탑재돼 국내에서도 화제가 됐다.

XUV 400 어떻게 티볼리와 동일한 디자인으로 나올 수 있는 것일까?

이는 마힌드라가 쌍용차 인수 후 양사가 공동 개발한 전기차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XUV 400은 2020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0 오토 엑스포’에서 공개됐던 콘셉트카 eXUV 300을 기반으로 한다. eXUV 300은 마힌드라의 EV 플랫폼 ‘MESMA’을 기반으로 쌍용차 티볼리의 차체를 살짝 다듬어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모터쇼 당시 회사가 밝힌 eXUV 300의 1회 충전 후 주행가능거리는 최장 373㎞, 양산차는 300㎞ 전후로 예상된다. 현지 언론들은 XUV 400의 크기나 주행거리 등을 고려했을 때 타타가 지난 5월 출시한 전기차 넥슨 등과 경쟁할 것으로 전망했다.

콘셉트카의 차명에서 알 수 있듯, ‘티볼리 전기차’는 마힌드라&마힌드라가 2019년 2월 인도서 출시한 XUV 300의 디자인 및 상품성을 계승한 차다. 이 XUV 300이 사실상 인도형 티볼리다.

XUV 300은 휠하우스와 램프 등 일부 디자인이 수정됐을 뿐 대부분의 형태가 티볼리와 동일하다. 개발 단계부터 티볼리의 플랫폼을 공유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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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도 XUV 500시리즈도 판매를 하고 있는데 이는 쌍용차의 카이런 인도판 모델이기도 하다. 이러한 결과를 본다면 마힌드라는 어쩌면 푼돈으로 쌍용자동차의 기술력을 사간 것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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