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9 디자인, 이게 최선입니까?

기아가 ‘The Kia EV9(더 기아 이 브이 나인, 이하 EV9)’의 디자인을 15일(수) 공개했다.

EV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 대형 전동화 SUV로, 고객에게 전에 없던 이동 경험을 통해 새로운 영감을 선사할 기아 전동화 SUV 라인업의 플래그십 모델이다.

그런데 이 모델의 디자인에 대한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사람들이 평가한 EV9의 디자인은 어떨까?

EV9 디자인

1) 전면부

전면부는 컨셉카와 비슷한 모양으로 그릴이 생기긴 하였는데 뭔가좀 어색한 모양이다.

한마디로 양산화 되었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다. 컨셉 모델의 세련된 디자인이 퇴색하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소울의 큰 버전 디자인이라고 평가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솔직히 예상 컨셉 모양 대비해서 눈에 띄는 디자인이 아니다. 확실히 퇴보한 것은 맞는 것 같다.

2) 후면부

후면부는 기본적인 컨셉이 어떠한 차량을 따라한 모양의 디자인이 아니라서 크게 호불호가 없는 모습이다. EV9만의 특징이 잘 나타나기도하고 안정적인 디자인을 보여주는 것 같다.

3) 실내

실내 디자인은 평범한 모양새이다. 역시나 컨셉카 대비 너무 양산화 되었다는 평가가 많다. EV9만의 특색이 크게 느껴지지 않는 부분이다.

디스플레이를 강화하였다고 하는데 최근 나오는 차량들과 큰 차이가 없는 모양새이다.

전반적으로 봤을 때 그동안 무수히 나왔던 컨셉카 모양보다 확실히 떨어진 디자인으로 출시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아직까지 주행거리가 정확히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이 디자인으로 주행거리가 기대이하에 가격까지 높게 책정된다면 기아가 EV9의 성공을 쉽게 장담할 수 있을 지 의문이 들기도 한다.

한국에서 기아 소울은 인기가 없었다는 것을 까먹은 것은 아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