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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4월 국내 자동차 판매량

by 오파 2023. 5. 6.

4월에 국내에서 팔린 완성차는 12만8588대로 전년보다 7.5% 증가했다. 반도체 부족 현상이 완화되면서 현대차와 기아가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또한 KG모빌리티와 한국GM도 새로운 브랜드와 신차로 판매량을 끌어올렸다.

현대차는 5만4472대를 팔아 13.2% 성장했다. 그랜저(9997대)와 포터(9068대)가 국산차 판매 1·2위를 차지하며 현대차의 성공을 이끌었다. 특히 그랜저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인기를 끌어 두 달 연속 1만대에 가까운 판매량을 기록했다. 

세단은 쏘나타(2232대)와 아반떼(5278대)가 페이스리프트를 앞두고 주춤했고, SUV는 팰리세이드(4096대), 투싼(4112대), 코나(4048대) 등이 잘 팔렸다. 전기차는 아이오닉6(1316대)과 아이오닉5(2123대)가 포터2 일렉트릭(2885대)보다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기아는 4만9314대로 5달 연속 2위를 차지했다. 쏘렌토(6835대), 카니발(6481대), 스포티지(6282대) 등 RV 차종이 주력으로 작용했다. 세단은 K8(4011대)이 그랜저의 절반 수준에 그치고, K5(2739대)도 저조했다. 셀토스(4119대)는 소형 SUV 부문에서 코나와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제네시스는 1만2187대로 7.9% 증가했다. G80(4573대)과 GV80(2916대)가 인기를 이끌었고, GV60(530대)은 전용 전기차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플랫폼 차종들보다 많이 팔리지 못했다.

KG모빌리티는 5583대로 15.4% 증가했다. 토레스(3553대)가 대부분의 판매량을 차지하며 강세를 보였다. 다른 차종들은 하락세였다. KG모빌리티는 다음 달에 코란도 이모션의 개량 모델을 출시하여 전기차 시장에 재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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