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라브4 2023년형 바뀐점과 바뀌지 않은점

도요타의 2023 라브4가 공개 되었다.

변화된 2가지와 바뀌지 않은 부분 2가지는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자.

2023 라브4 변화된 두 가지

1) 디스플레이

2023년식 라브4의 가장 큰 변화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개선이다. 올해 초까지 7인치 수준에 머물렀던 디스플레이는 연식 변경을 통해 10.5인치로 크기를 대대적으로 키워서 운전자의 만족감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었다.

여기에 최신 버전의 OS가 설치돼 유선연결만 지원하던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무선지원이 가능해진 것 또한 큰 변화중에 하나이다.

계기판도 선명한 풀 디지털 클러스터도 교체됐다. 속도계 부근에만 작은 화면을 띄우던 과거와 달리 12.3인치로 화면이 커진 디스플레이 속에는 운전자 기호에 따라 4가지 레이아웃을 설정할 수 있다.

2) 세이프티 시스템
안전 장비인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Toyota Safety Sense)도 기능이 강화됐다. 회전 교차로 주행 시 차량과 보행자 감지 능력이 추가됐으며, 갑작스럽게 튀어나오는 보행자를 회피할 수 있는 비상 조향 보조 장치와 자전거까지 인식 가능한 비상 제동 시스템이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트림에 탑재됐다.

바뀌지 않은 것들

1) 디자인 & 파워트레인

부분변경 출시 1년여 만에 변화인 만큼 디자인의 변화는 없다. 펄이 가득한 화이트 색상이 새롭게 추가된 정도이며, 파워트레인은 시장에 따라 2.0ℓ 가솔린 엔진과 2.5ℓ 하이브리드, 동 배기량의 PHEV 등이 판매될 예정이다.

2) 일본차에 대한 인식
일본과 무역 분쟁 이후에 아직 한국 시장에서 일본 차는 낯설은 존재이다. 여기에 일본시장에서 홀대 받는 한국산 자동차와 관련된 소식이 꾸준히 전해지면서 이전의 일본차의 인기를 되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마치며

도요타 라브4는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Top3 안에 매년 들어갈 만큼 상품성이 인정 받은 모델이기도 하다. 물론 국내에서는 투싼이나 스포티지등에 밀려 큰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기는 하지만 말이다.

탄탄한 기본기와 교과서적인 품질을 기본으로 가지고 있는 라브4에 사용자 편의성이 강화된 2023년 형 모델이 국내에서 얼마나 많은 판매 실적을 올릴지는 아직도 오리무중이기는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