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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제주 아이오닉 완속 충전중 화재, 문제점 2가지

by 오파 2022. 8. 11.

지난 8일 새벽 제주도의 한 주택 주차장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자 아이오닉에서 갑자기 불이 나 차량을 모두 태우고 4시간 만에 꺼졌다. 불은 자동차 배터리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불이 난 전기차는 전날 밤부터 완속충전기로 충전하고 있었다. 다행히 주택에서 잠을 자던 사람들은 모두 대피했으나, 진화하던 소방관 1명이 부상했다.

차량은 2019년형 아이오닉으로 경찰은 배터리 모듈이 집중적으로 탄 점으로 미뤄, 배터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도 배터리 셀이 과충전되면서 열이 발생해 화재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했다. 

지난 2017년부터 국내에서 보고된 전기차 화재 발생건수는 모두 59건이다.

해당 사건의 문제점 2가지

1) 충전 중 화재
충전중에 배터리가 화재가 났다는 점을 주목해 보아야 한다. 이는 아직 전기차의 배터리 기술이 아직 완벽하지 않다는 반등일 수도 있다.

특히 고속 충전도 아닌 완속 충전중이었기에 위험성이 더 적을 수도 있었지만 결국엔 화재가 발생하여 전소되기에 이르렀다.

만약에 충전중인 차량 실내에 사람이 타고 있어다면 인명피해까지 벌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외부 충격등에 의한 화재가아닌 단순 충전중 화재라는 점은 전기자동차에 대한 불안감을 가질수 밖에 만드는 요소인 부분이다.

2) 지하주차장이었다면?
최근 많은 신축 아파트들이 지하주차장 시설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고 있다.

전기차가 충전중에 불이 난다면 화재 진압이 쉽지 않기 때문에 전소될 때까지 타기 일수인데 지하주차장에서 불이 난다면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은 충분히 있는 상황인 것이다.

이런 상황을 막기 위해서는 지하 주차장에 전기차 충전 시설 설치를 막거나 혹은 충전 공간에 불이 번지지 못하게 하는 방화시설을 필수로 설치하게 법령이 개정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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